[일상/홈메이드] 수제레몬청

요즘 홈메이드에 흥미진진.

오늘은 레몬청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!

여러 청 종류가 많은데 그나마 레몬청이 제일 만들기가 쉬워 보이더라구요.

그리고 여름이 다가 오니까 레몬에이드로 마시기에도 딱 이랍니다.

 

마트에서 레몬 한묶음 바로 카트에 담기ㅋㅋㅋ

(레몬은 여름 보다는 겨울이 더 단단하다고 하네요)

 

 

 

레몬은 세척이 정말정말 중요한 거 아시죠?

 

레몬세척하기

1. 베이킹소다를 넉넉하게 뿌려서 물에 헹구기.

2. 팔팔끓는 물을 부어서 15초~20초 정도 굴려주기.

3. 굵은소금 팍팍 뿌려서 아주아주 박박 문지르기.

4. 식초 몇방울 떨어뜨려서 10분정도 소독.

5.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기.

6. 물기는 꼭 제거해주기

 

레몬청은 세척이 반이랍니다.

물기를 꼼꼼히 제거한 레몬을 이제 썰어용!

 

 

너무 얇게 썰면 찢어지니깐 적당한 두께로 쓱삭쓱삭.

씨는 무조건 제거해 주셔야 쓴맛이 나지 않는답니다!

 

 

볼에 담고 설탕을 1:1 비율로 넣어 주세요.

저는 갈색설탕을 이용했어요.

 

3시간 후에 녹은 설탕만 살살살 다시 재 배치해주세요.

레몬은 왠만하면 건들이지 말구요.

 

 

다음날 아침.

설탕이 아주 잘 녹아있어요. 레몬향이 살살살 넘나 좋은 레몬 향.

 

 

요렇게 소독해둔 병에 담아 주시고 윗 부분은 곰팡이 방지를 위해서

설탕 2스푼 추가!

 

 

친구들 선물용으로 함께 만들어 보았어요^^

숙성은 냉장고에서 1~2주정도 숙성시키면 새콤달콤 맛있는 레몬청을 만나 볼 수 있답니다.

여름에 탄산수나 스프라이트로 시원한 레몬청 한 잔!

집에서도 즐겨 보아용

 

남은 레몬 꼭지는 버리시지 말고 요렇게 소주 가득 부어 보관해 두시면

천연 세제로 사용하실 수 있어요~ 저는 기름때제거를 위해서 만들었답니다.

 

 

씨 빼고는 무엇하나 버릴 것 없는 레몬.

세척만 꼼꼼히 하시면 어려울 것 없는 레시피라서 언제든지 도전해 보시길 바래용 :)

 

P.S. 남은 레몬은 물기제거 후 랩에 꽁꽁꽁 싸서 냉장 보관.